미닫이문과 미서기문의 차이(feat. 여닫이)

 

최근에 도배를 하면서 아파트에 설치되는 문들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현관문같이 앞뒤로 열고 닫는 문을 여닫이문이라고 하고 옆으로 열고 닫는 문이나 창을 미닫이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미서기?? 라는 생소한 이름을 들은 겁니다.

미서기라는 생소한 이름의 문을 듣고 미서기문은 도대체 뭐지? 하면서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니 미닫이와 미서기는 문이나 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가끔 햇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 용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중문을 취급하시는 분들도 제품을 소개하실 때 미서기를 미닫이라고 설명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미닫이와 미서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닫이와 미서기의 차이

 

1. 미닫이

일반적으로 미닫이는 옆으로 밀어서 닫고 닫는 창호 또는 문을 말합니다. 하지만 미서기 문도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문인데요. 

차이점은 미닫이문은 위 사진과 같이 문이나 창을 밀어서 열었을 때 문이나 창이 벽에 닿거나 벽속으로 들어가면서 100% 가까이 열리는 제품을 말합니다.  

 

그럼 미서기문은 뭘까요?

 

2. 미서기

미서기문은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문 또는 창을 옆으로 밀어서 열었을 때 한 문짝이 다른 한쪽의 문과 겹치게 되어 있는 창이나 문을 말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문이 열리면 창과 창이 겹쳐지죠? 바로 이렇게 문이나 창이 열릴 때 창이나 문끼리 겹쳐지는 형태가 미서기입니다.

평소 우리가 자주 보는 창이나 문들이 미닫이가 아니라 미서기라는 것, 모르셨죠? 저도 몰랐습니다. ㅎㅎ

 

얼핏 보면 미서기와 미닫이가 너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두 개 모두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것은 같지만 미서기는 창이나 문을 열었을 때 겹쳐저서 30~50% 정도는 열리지 않는 부분이 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문이나 창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닫이는 창이나 문을 밀어서 열었을 때 창이나 문이 벽 속으로 들어가서 미서기보다 훨씬 더 많이 열리게 되는 포켓도어 같은 형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여닫이

그럼 이상으로 미닫이와 미서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렸고 참고로 현관문이나 방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여닫이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앞 뒤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이 바로 여닫이문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미닫이와 미서기, 그리고 여닫이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는데 미닫이와 미서기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