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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레귤러의 성분, 유해성은?

황제740206 2024. 5.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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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한락스 레귤러를 1000대 1로 물로 희석해서 식물에게 엽면시비하면 곰팡이성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는 동영상을 보고 유한락스의 성분과 인체 및 식물에 대한 유해성을 알아봤습니다. 식품첨가물로 분류되어 있는 유한락스 레귤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자주 가던 순댓국집의 직원이 해당 식당에서 유한락스로 곱창을 씻었다고 구청에 신고를 해서 3개월 영업정지를 당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리모델링을 한 후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순간 락스를 희석한 물에 과일을 세척해서 먹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곱창은 씻으면 안 되는 것인지 궁금했고 최근에는 호박이나 오이, 참외, 수박 등의 식물에 흰 가루병 등의 곰팡이성 질병이 왔을 때 락스를 1000:1로 희석해서 엽면시비하면 흰 가루병을 퇴치할 수 있다는 영상을 봤던 기억이 나서 유한락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졌습니다.

 


 

 유한락스 레귤러의 성분

 

공식적으로 유한락스 레귤러의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유효염소 4% 이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소금과 물을 이용해서 전기분해해서 생성된 가성소다와 염소가 주원료이며 이 2가지 물질을 저온 냉각법으로 합성하여 고도로 안정화시킨 제품입니다.

 

그래서 별도로 안내하고 있는 유한락스의 성분으로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 수산화나트륨(NaOH), 계면활성제 등이라고 안내되어 있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이겠지만 차아염소산나트륨의 합성과정에서 잔류된 수산화나트륨과 계면활성제도 포함이 되어 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인체와 식물에 대한 유해성은?

 

유한락스 레귤러는 식품첨가제로 허가를 받은 살균소독제로 열탕 소독할 수 없는 생과일과 생야채를 상온의 물에 희석을 해서 살균∙소독할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레귤러의 사용기준은 과일류, 채소류 등의 식품의 살균목적으로 사용되고 물 10L에 20ml의 락스를 희석하여 사용하고 물로 깨끗이 세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과일이나 청소를 한 후 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하거나 헹궈낸다면 유해성은 거의 없겠지만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 착색, 표백 또는 산화방지 등을 목표로 식품에 사용되는 물질로 기구, 용기, 포장재를 살균, 소독하는 데 사용되어 간접적으로 식품에 옮겨갈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합니다.

 

유한락스 레귤러 제품을 이용해서 식품을 제조∙가공∙조리∙보존의 과정에서 식품에 일부 묻어 사람이 소량 섭취하더라도 인체에는 큰 유해성이 없다는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유한락스 레귤러로 곱창을 씻어서 영업정지?

 

그럼 유한락스로 곱창을 씻은 순댓국집은 왜 영업정지를 받은 걸까요? 

 

유한락스 레귤러가 식품첨가물로 인증을 받았지만 최종식품의 완성 전에 제거가 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야채와 과일과 같이 세척만으로 락스성분이 거의 대부분 제거가 가능한 경우와 달리 곱창과 같은 음식의 재료를 락스로 세척하는 것은 락스의 성분이 곱창의 내부로 침투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영업정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물에 농약 대신 락스를 희석해서 주는 것은 괜찮을까?

 

영상에서 락스를 식물에 엽면시비를 하라는 분들은 희석비율을 정확히 지키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유한락스 제품설명에서 안내하는 적정 희석비율인 500대 1보다 2배 더 높은 비율인 1000대 1의 비율로 희석을 해서 사용을 하라고 하며 햇빛이 없는 새벽이나 해가 진 저녁에 시비를 하라고 합니다.

 

이유는 엽면시비를 하고 씻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락스의 농도가 짙으면 식물이 약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 순이 자라는 생장점 부분에는 가급적이면 뿌리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락스뿐만이 아니고 일반 농약도 농도를 지키지 않고 너무 진하게 시비를 하거나 어린순에 직접적으로 너무 많이 뿌리면 약해를 입기 때문에 락스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요약 및 마무리

 

1. 락스는 식품첨가제로 분류되어 있지만 500배 이상의 물로 희석을 해서 사용을 해야 하고 사용 후 대부분을 헹궈낼 수 있는 야채나 과일 들에만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락스의 잔류물이 남거나 흡수될 수 있는 딸기나 껍질째 먹는 블루베리 등의 과일을 세척할 때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곱창을 비롯하여 고기나 생선 등의 식재료를 살균∙소독을 하는 데 사용을 하는 것은 금하시기 바랍니다.

 

3. 텃밭작물이나 재배식물에 흰 가루병이나 잿빛곰팡이병 등의 곰팡이성 질병이 오는 것을 예방하거나 치료를 위해서 물과 락스를 1000:1의 비율로 희석을 해서 엽면시비하면 좋습니다. (단, 새벽시간이나 저녁시간과 같이 해 뜨겁지 않은 시간대에 시비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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