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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유튜브에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때 타인의 저작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서 무료 이미지, 무료동영상, 무료음원 등을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이런 무료로 배포되는 작품에도 각각의 조건이 있는데 오늘은 이런 각각의 조건들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해 보려 합니다.
무료 이미지 사이트나 무료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타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음원 등을 사용했을 경우 해당 창작물에 적용된 저작권의 종류를 모르고 조건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본의 아니게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게 되어 최악의 경우 소송까지 당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저작권 조건이 CC라이선스인데 오늘은 바로 이 CC라이선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테니 집중해서 보시고 앞으로는 창작자가 정해놓은 최소한의 조건을 지키면서 안심하고 사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CC라이선스란?
무분별하게 자신의 창작물이 타인에 의해서 사용되어 창작자의 노력에 의한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막아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증진시켜 문화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인터넷을 비롯한 모든 세상에 공개된 수많은 저작물에 창작자가 공개를 하면서 조건을 정리해 놓은 제도로 조건들은 저작자표시,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가능여부, 변형가능여부 등에 따라서 조건들이 구분됩니다.
CC라이선스의 종류 및 조건
각각의 조건들을 정리하기 전에 일단 먼저 명시를 하고 넘어가야 할 핵심은 CC라이선스가 적용된 모든 저작물을 이용할 때 출처표시는 모두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CC0 조건의 경우는 출처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나머지 모든 CC라이선스 조건이 적용된 저작물들을 이용할 때 저작권자 명시는 못하더라도 출처표시는 꼭 하셔야 합니다.
1. CC BY(저작자 표시)
저작자표시를 하면 어떤 용도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작자의 표시는 저작자의 닉네임, 웹사이트, 이메일 주소 등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1-1. CC BY-SA(원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여기서 SA는 Share Alike의 약자이며 해당 창작물을 변경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 CC BY 조건이 우선이니 저작권자의 표시는 당연히 해야 합니다.
정리를 하면 어떤 사진이나 동영상의 일부를 변형 또는 수정을 해서 사용을 했다면 해당 변형물이 사용된 창작물을 배포할 때는 "원저작자"를 꼭 표시하고 CC BY-SA 조건으로 배포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원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건입니다.
1-2. CC BY-ND(저작자표시-변경불가)
여기서 ND는 No Derivatives의 약자로 변경금지라는 뜻입니다. 저작자를 표시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수정이나 변경을 하면 안 되고 해당 저작물 그대로 사용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1-3. CC BY-NC(저작자표시-비상업적 이용)
여기서 NC는 Non-Commercial 의 약자로 비영리적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작자표시를 하면 얼마든지 변경 및 수정도 가능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면 안 되므로 우리와 같이 수익형 블로그나 유튜브로 수익창출을 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광고나 홍보 등에 사용되는 것도 당연히 안 되겠죠?
1-4. CC BY-NC-ND (저작자표시-비상업적이용-변경불가)
앞에서 알아봤던 NC와 ND가 함께 있습니다. 즉, 저작자표시는 물론이고 상업적으로도 이용할 수 없고 변형도 불가합니다.
1-5. CC BY-NC-SA (원저작자표시-비상업적이용-변경가능)
원저작자표시를 하는 조건으로 변형이 가능하지만 상업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2. CC0(공용저작물)
저작자표시는 물론 출처표시를 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변형 및 수정 그리고 상업적으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유용하고 고마운 완전 무료 저작물입니다.
CC0 조건은 저작자가 저작권을 표기하거나 사망후 50~70년이 지난 경우 또는 법에 의해서 저작권이 소멸한 경우 등에 해당됩니다.
3. CC NC(비상업적 이용)
비상업적으로만 이용한다는 조건으로 변경을 해도 되고 저작권자 명시는 안 해도 되며 출처만 표시하면 됩니다.
4. CC ND(변경금지)
변경만 하지 않고 출처만 명시한다면 상업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렇게 언뜻 보면 복잡해 보일 수 있는 CC라이선스 제도와 조건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런 조건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용을 해야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정당하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CC0조건을 제외한 CC라이선스가 적용된 모든 저작물은 무조건 출처표시를 해야 한다.
- 저작권자의 명시가 필요한 저작물은 저작권자와 출처를 함께 명시한다.
- 우리가 가장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CC라이선스 조건은 CC0이다.
- NC라는 조건이 보이면 절대로 영리적으로는 사용하면 안 된다.
- CC ND의 경우 변경만 하지 않으면 출처만 표시하면 영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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