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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 확인방법 - 직접확인하는 방법, 온라인사고이력확인

황제740206 2020. 7. 30. 20:10

최근에 폭우로 인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 중 주차를 해 놓은 차량이 침수가 되서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침수가 된 차를 중고로 매입해서 간단한 수리만 한 채로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중고차를 구입했는데 너무 고장이 잦아서 알고보니 침수된 이력이 있었던 차량이라 중고차를 매입한 것을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혹시 이 차량이 침수차량인지 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를 구매하면 안되는 이유는 당연히 고장이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흙탕물에 반나절 이상 잠겨 있었다면 각종 오렴 물질이 엔진 내부와 전자계열의 부품에까지 스며들어서 향후에 부품에 녹이 슬거나 부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엔진내부에 침투한 오염물질은 누유현상 등의 큰 불량으로 이어지는데 분진으로 인해 내부 오일실이 손상을 입으면 누유현상이 발생하며 차량변속기에 침투한 물도 누유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침수차량은 절대로 구입하지 않을 수 있도록 침수차량확인방법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침수차 확인방법


1. 안전벨트를 확인한다.

침수가 되었던 차량이라면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안전벨트에 진흙과 같은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침수차량확인방법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중고차 딜러들이 고급 중고차를 중고시장에 내놓기 전에 침수차의 안전벨트를 통째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확인방법들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시트아래를 확인한다.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면 시트의 아래쪽을 지지하는 철물이 보이는데 시트 아래의 스프링과 레일의 금속 부분에 녹이 슬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큽니다.


3. 헤드레스트(목받침)를 확인한다.

후방으로부터의 추돌시 목을 보호해 주는 헤드레스트는 침수차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세차로는 녹이 슬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인데 시트에서 헤드레스트를 뽑아서 의자와 연결되는 금속부분에 녹이 슬어 있다면 침수된 이력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4. 시거잭을 확인한다.

시거잭에 면봉을 넣어서 먼지가 아닌 모래나 진흙 등이 묻어 나온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큽니다. 




5.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한다.

예전에는 보험영수증도 항상 차량에 비치해 둬야 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다이렉트 보험 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보험영수증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등록증은 항상 차량내에 비치해야 하므로 자동차등록증에 물에 젖은 흔적이나 진흙 등의 오물이 묻어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큽니다.


6. 바닥커버를 뒤집어서 확인한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바닥커버를 뒤집어서 차량의 바닥과 커버 뒷면에 누렇게 침수되었던 자국이 있다면 침수차량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7. 스페어 타이어를 확인한다.

트렁크를 열어서 스페어 타이어를 확인해서 트렁크 바닥매트에 흙탕물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고 스페어 타이어를 분리해 침수자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8. 연료주입구, 차량하부를 확인한다.

침수차는 연료주입구 내부에 누런 황토가 묻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동차 하단을 살펴봐서 연식에 비해 녹이 많이 슬어 있다면 침수차량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9. 자동차 사고이력을 확인한다. (필수!!)

 1)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을 이용하는 방법 (바로가기 ==> www.ecar.go.kr)

인터넷 검색포털에 대국민포털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이 검색이 됩니다.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에서는 자동차 등록번호와 연식 그리고 주행거리, 사고,압류,저당 내역 등의 중고차 구입시에 확인해야 할 대부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교통안전공단에서 수집한 자동차 정비 1900만건과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 정보 300만건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법이 개정되어 본인 자동차 외에 타인의 차량 정보도 조회가 가능해져서 중고차 구입시에 침수차량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카히스토리 이용하는 방법(바로가기 ==> www.carhistory.or.kr)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침수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메인화면에서 '무료침수차량조회를 선택하고 중고차의 침수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조회하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무료로 침수차확인이 가능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예전에는 유료였지만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무료로 정책을 바꿨습니다.

단, 보험개발원으로 차량 사고 내역이 실시간으로 넘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최근의 사고내역은 확인이 안될 수 있다는 단점과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를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해당 조회로 침수차량 확인이 100%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는 침수 보험사고를 포함해서 전손 보험사고, 도난보험사고 등의 각종 사고이력을 한번에 조회하는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도 제공을 하고 있는데 해당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1년내에 5건까지는 건당 770원에 조회가 가능하며 6번째부터는 일반조회로 건당 2,2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하는데 일반인이 1년 안에 사고이력을 6번이나 조회를 하는 경우는 없을테니 중고차를 구입하시기 전에는 한번쯤 조회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침수차 확인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중고차를 매입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본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구입하기 전에 중고차의 침수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올해와 같이 최근 몇년간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전국적으로 있었다면 중고차 구입하시기 전에 더욱더 세심하게 확인을 하셔야 침수차 구입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를 피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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